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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뒷좌석 아기가 있었네'…블랙박스에 담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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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뒷좌석 아기가 있었네'…블랙박스에 담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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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에서 생계를 위해 어린 딸을 차에 태운 채 택시 운행에 나섰던 기사가 한국인 승객의 예상치 못한 배려를 경험한 사연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베트남 매체 DTiNews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당 반 단(33)은 지난 20일 집을 나와 베트남 북부 박닌성으로 향하는 한국인 승객을 태웠다. 단은 아내와 다섯 살 딸과 함께 하노이에 살고 있으며, 아내는 공장에서 일해 이른 아침 출근하는 탓에 평소에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일을 시작해 왔다.

    하지만 이날은 등교 시간 전 이른 호출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단은 딸을 혼자 둘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차에 태운 채 운행에 나섰다. 승객에게 불편을 줄지 우려한 단은 딸에게 맨 뒷좌석에 앉아 조용히 있으라고 거듭 당부했고, 아이 역시 아버지의 말을 잘 따라 이동 내내 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약 한 시간가량이 지나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한국인 승객은 뒷좌석에 앉아 있던 아이의 존재를 알아챘다. 단은 혹시 승객이 불쾌할지 걱정했지만, 예상과 달리 승객은 미소를 지으며 "아기가 있었네, 안녕"이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은 하차하기 전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아이에게 건넸고, 뜻밖의 친절에 단은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곧바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고마운 마음을 다시 전하고자 해당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했다.

    해당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인의 배려에 감동이다", "아이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빠나 딸이나 둘 다 대단한 것 같다"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 DT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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