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0일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장 초반 '23만 전자'(주가 23만원대)를 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22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16% 증가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중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 해당한다.
1분기 확정 실적 발표에 따라 부문별 세부실적도 공개됐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견인은 반도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81조7,000억 원, 영업이익 53조7,000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만 65%를 넘어섰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서버용 D램,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7% 오른 1,316,00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국내 반도체주의 이익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도체 중심의 상승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는 금리나 전쟁 관련 협상보다 M7 등 주도주의 실적 이벤트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추후 국내 반도체주의 이익 컨센서스에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