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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수도 아닌데"...FIFA 회장 선넘은 요구에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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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원수도 아닌데"...FIFA 회장 선넘은 요구에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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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에스코트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자 캐나다 밴쿠버 경찰이 퇴짜를 놨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차단하는 공식 에스코트는 국가원수에게만 허용된다는 이유였다.

    "FIFA 임원진은 이런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도널드 채프먼 밴쿠버 경찰청 부청장은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가운데 FIFA는 이번 주 밴쿠버에서 76차 FIFA 총회 등 일련의 회의를 개최 중이다.


    그러나 FIFA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에스코트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이동, 보안 문제와 관련한 어떤 요청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그런 요청에 대해 인지하지도 못했다"면서 해당 요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현지 시각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캐나다는 공동 개최국이며 밴쿠버에서 경기가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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