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험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이 329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업 형태로 활동하는 'N잡 설계사'가 늘어나면서 전체 설계사 수는 확대됐지만 전속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025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서 지난해 전체 보험설계사 수가 이전해 보다 9.4% 증가한 71.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대리점(GA 등) 소속 설계사가 31.9만 명, 전속설계사는 21.5만 명으로 각각 16.9%, 10.6% 증가했다.
보험 설계사들은 높은 수수료와 영업 자율성 등을 배경으로 대리점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체 대면채널 중 GA 설계사 비중은 2023년 43.6%에서 2024년 44.3%, 지난해 44.8%로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 보험사의 전속설계사 영입 확대와 이른바 'N잡 설계사' 증가도 계속됐다. 전속 설계사 비중은 2023년 26.9%, 2024년 28.3%, 2025년 30.3%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2.7% 감소한 329만 원에 머물렀다. 부업형태로 활동하는 N잡 설계사를 제외할 경우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59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N잡 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13만 원으로 전속설계사에 크게 못 미쳤다. N잡 채널 재적인원은 1만 7,591명으로 전년 대비 세 배(229.9%) 폭증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13회차 유지율은 87.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25회차 유지율은 73.8%로 4.6%p 개선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22%로 전년 대비 0.004%포인트 개선됐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보험 판매채널의 성장성과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유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주요 채널별 소비자 피해 요인 역시 예의주시 중이다. 금감원은 "GA의 수수료 개편 안착을 지원하고, N잡 채널 내부통제 강화 지도 및 방카슈랑스 판매경쟁 감독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