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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수익성 경고등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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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수익성 경고등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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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장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픈AI 수익성 악화 우려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깊었습니다. 오늘 시장 약세의 요인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째, 유가 상승입니다. 아랍에미리트가 내달 1일부터 오펙과 오펙+ 탈퇴를 선언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막혀 있고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유가가 상승폭을 키웠으며 국채 금리도 올랐습니다. 둘째, AI와 관련된 작은 잡음이 여전히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음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오픈AI의 내부 사정은 한마디로 돈을 벌어오는 속도가 쓰는 속도를 전혀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용자 수와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작년 말까지 주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을 모으겠다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구글의 제미나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기존 챗GPT 구독자들까지 떠나고 있습니다. 특히 돈이 되는 기업용 코딩 시장마저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안방을 내주며 월 매출 목표 달성에 잇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사라 프라이어 CFO는 경영진 회의에서 "매출이 충분히 늘지 않으면 향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경고장을 날리는 등 내부에서조차 불안한 시각이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 18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숨통은 틔웠지만, 지금처럼 돈을 펑펑 쓰는 속도라면 이 거금도 3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오픈AI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계약을 종료한 후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GPT5.5에 집중하는 등 급하게 체질 개선에 나섰으며, 성장 둔화 우려가 없다고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파트너사들의 주가는 흔들렸고 AI 생태계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소프트뱅크와 오라클, AMD, 코어위브가 시장의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했으며 기술주 약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 밀렸습니다.


    오늘 기술주가 흔들렸지만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간밤 이란 국영 매체가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제안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종전을 서두르는 기색이 뚜렷하지 않지만, 시장은 결국 전쟁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폴리 마켓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상승 그리고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고에도 최근 미 증시는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방탄복을 입은 것처럼 끄덕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재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JP모간은 S&P500이 최고치 부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모든 약세 상황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모건스탠리도 “강력한 이익 성장과 확장되는 자본지출 사이클 그리고 진행되고 있는 AI 도입 등이 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요약하자면, 월가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물가 압박이나 연준의 정책 변화가 스트레스는 줄 수 있겠지만, 기업들이 돈을 잘 버는 '실적의 본질'만 살아 있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내일 연준의 금리 결정은 빅테크 실적 발표에 가려져 옵션 시장에서 큰 내재 변동성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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