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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으로 증명…대우건설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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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으로 증명…대우건설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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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 들어 건설주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대우건설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후 주가가 급등 중인데, 그 배경과 더불어 향후 전망을 건설사회부 유주안 기자와 연결해 들어봅니다. 먼저 대우건설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매출에서 68%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생각보다 더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습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25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가 1200억 원대에서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를 대폭 웃돈 것입니다. 매출은 전년보다 6%가량 줄었습니다.

    건설업계는 2020년대에 들어서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전쟁 등을 거치면서 원가율이 상당히 올라갔고, 이미 착공한 현장들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장들이 속속 준공되면서 원가율과 이익 개선이 본격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1분기에 주택건설 부문에서 부산 사직4구역, 서울 장위 10구역 등 굵직한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냈는데, 국내 위주로 신규 수주가 3조 4212억 원에 달했습니다.

    <앵커> 현대건설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현대건설 실적도 발표됐는데, 1분기 영업이익이 180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역시 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띄었고요, 고원가의 플랜트 현장들도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한 6조 2813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치의 22.9%를 달성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포천 양수발전소, 완도 금일 해상풍력 등 에너지 부문 위주로 따내면서 3조 96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두 회사 모두 지금까지 주가 상승 동력은 원전 수주 소식이나 전쟁 이후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었는데, 본격적인 원전 수주 소식은 언제쯤 들려올까요?


    <기자>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대부분 2분기 이후로 이연되며 1분기에 수주 소식이 제한적이었는데요, 2분기부터는 수주나 착공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조만간 대미 투자 특별법 시행 관련 프로젝트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여기에 원전이 포함될지도 건설주를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올해 내 수주 소식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표로 정리해봤는데요

    대우건설이 참여한 팀코리아는 체코 두코바니 5, 6호기 우선협상대상자인데, 2분기 본계약 체결이 예상됩니다. 이 외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중앙처리시설(CPF) 등도 수주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미 홀텍사와 협력하는 팰리세이드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약 체결 후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고요.
    이외 대형 원전의 경우 프로젝트 마타도르 기본 설계(FEED) 계약을 수행 중인데 이후 EPC 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중동 전쟁 이슈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 재건 기대감에 대해선 건설업계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기자> 증권업계는 국내 건설사들이 종전 후 에너지 시설 재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보는데, 주요 피격 시설인 카타르, UAE, 쿠웨이트 등지의 LNG, 정유 시설물의 원시공을 국내 기업이 맡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건설업계는 이보다는 다소 신중한 입장인데, 새롭게 발주와 수주 과정을 거쳐야 해 변수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번 1분기 실적에선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난이나 가격 급등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종전 시기에 따라 2분기 실적부터 여파가 본격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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