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서울 곳곳의 행정복지센터에는 신청을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이른 시간부터 몰리며 일부 센터에서는 수십명씩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오전 8시 55분 기준 약 40명이 민원실 개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센터 측이 별도 대기 공간을 마련했지만 인원이 몰리면서 외부에서 대기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중구 중림동과 등 다른 지역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슷한 풍경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서울의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취약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신청 초기 혼선도 나타났다. 요일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허탕을 친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27일, 2·7은 28일, 3·8은 29일, 4·5·9·0은 30일에 할 수 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거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