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가 우량 제휴사를 확대하고 상품경쟁력을 키워 취급고를 늘렸지만, 금융비용과 판매관리비 부담에 순이익은 줄어들었다.
삼성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든 1,56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사업부문에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잔고가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은 증가했지만,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삼성카드의 전체 이용금액은 47조 3,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카드 이용금액이 9.4% 증가한 47조 1,43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부문별로는 신용판매가 42조 4,597억 원, 카드대출 4조 6,841억 원 등이다.
회원 수는 1,214만 명, 인당 이용금액은 118.3만 원으로 각각 2.4%, 3.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분기 1,356억 원 수준이었던 금융비용은 올해 1,584억 원으로 16.8% 증가했고, 판매관리비 역시 4,796억 원에서 5,414억 원으로 12.9% 늘면서 수익성에 부담이 됐다.
1분기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2%로 전년말(1.03)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카드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