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취임사를 통해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증대됐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며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조사국장과 통화경제국장을 지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학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신 총재를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국적 상실 미신고 의혹 등이 불거졌고, 두차례 불발 끝에 전날(20일) 가까스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인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밤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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