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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라 좋다면서 운동회는 112 신고?…천하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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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라 좋다면서 운동회는 112 신고?…천하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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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사진=연합뉴스

    최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벽보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학교 울타리에 붙인 사연이 알려지며, 정치권에서 "사과할 일이 아닌데 사과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1일 "운동회는 초등학생들의 사회성, 협동력, 운동능력 등을 기르는 데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며 "통상적인 운동회는 주변의 눈치 보지 않고 열려야 하는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최근 운동회를 앞두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음 양해 포스터'가 초등학교 담벼락을 가득 채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된 사연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포스터에는 학생들이 바통을 들고 계주 달리기를 하는 장면과 함께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체육대회를 합니다. 소음이 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손글씨가 담겼다.

    해당 벽보는 학교에 소음 민원이 들어와 붙인 것은 아니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동체 소통 교육으로 이웃들을 배려하자는 취지였다고 한다.

    천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회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집값 오르는 데 좋다고 선호하면서도 초등학교에서 나는 소리는 싫다는 것은 지나친 이기주의"라고 짚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2에 접수된 '학교 운동회' 관련 신고건수는 350건이며 이 중 345건에 대해 경찰 출동이 이뤄졌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초등학교 담장에 어린이들이 붙인 운동회 개최 양해문. 사진=천하람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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