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대형 화물차 통행이 잦은 항만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학로 안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해진공과 수협은행은 부산 서천초와 동삼초에 '안전바다로 2길과 3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진공은 항만 물류 활동이 집중되는 지역 특성상 대형 화물차 통행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인근 학교의 안전 통학로 조성을 위한 안전바다로 사업을 기획해 추진 중이다.
해진공과 수협은행은 지난해 7월 부산 남구 용당초를 시작으로 이번에도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해 아이들의 통학로를 개선했다.
이 사업을 통해 동삼초(안전바다로 2길)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을 노란색으로 칠하는 옐로우카펫을 재설치 했고, 페인트가 벗겨진 통항로의 옹벽도 도색했다.
서천초(안전바다로 3길)에는 차도와 인접한 정문에 완충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이 등하교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했고, 캐릭터형 구조물이 운전자의 시야에 인지되도록 해 자연스러운 속도 감소를 유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안전바다로 조성 사업이 대형 차량 통행이 잦은 항만 인근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과 상생을 주요 가치로 삼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