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공동 개최한 ‘Taiwan-Korea Summit on AI Agent Implementation & Cross-Border Innovation’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서밋은 한국과 대만의 주요 AI 산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AI Agent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국경 간 협력 모델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AI 경쟁력의 기준이 단순 모델 성능을 넘어 신뢰 가능한 배치, 거버넌스, 산업 현장 적용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홍동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서밋은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과 대만이 ‘AI Agent’라는 공통의 미래를 중심으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기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만남이 공동 워킹그룹 구성,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국경을 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측에서는 대만 PwC 회장, 대만 AI Alliance 의장이자 Asus Cloud 대표를 비롯한 주요 AI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대만 AI 산업의 전략 방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AI 기업들의 기술력과 산업 현장 활용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홍 대표는 이번 서밋에서 ‘AI Agents and the New Financial Business Paradigm’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AI Agent의 경쟁력이 단순한 지능 수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거버넌스와 감사 가능성, 통제 가능성, 실제 배치 역량이 결합된 신뢰 구조가 국가 간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AI Agent가 핀테크, 온보딩, 컴플라이언스, 크로스보더 인텔리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한국과 대만이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신뢰 기반 AI 협력 모델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웨어브릿지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해외진출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한국과 일본 및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매칭과 시장 진출 지원을 주력해 왔다. 특히 홍동표 대표는 지난해 9월 타이베이컴퓨터협회 본사를 방문해 양측 협력 방향과 후속 실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서밋 역시 이러한 사전 교류가 실제 행사와 후속 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협력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 서밋 개최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타이베이컴퓨터협회 임원진을 오는 5월 열리는 AI EXPO KOREA에 공식 초청했다. 타이베이컴퓨터협회 측은 방한 기간 전시 참관과 함께 한·대만 AI 산업 전반의 공동 협력 방안, 기업 간 연계, 후속 프로젝트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