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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유럽 버리고 미국으로 닻 내려라”…공급망 위기 속 ‘독주 체제’ 굳건 [ 글로벌 IB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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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유럽 버리고 미국으로 닻 내려라”…공급망 위기 속 ‘독주 체제’ 굳건 [ 글로벌 IB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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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data-path-to-node="2"></h3>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씨티그룹이 2026년 2분기 전략 리포트 'The Short and Long'을 통해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중동 분쟁과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씨티그룹은 "유럽 비중을 줄이고 미국으로 닻을 옮기라"며 미국 시장의 압도적인 기초 체력을 강조했습니다.


    '공급망 스트레스' 2022년 대란 수준 육박…미국은 '마진 방어력'으로 돌파


    우선 글로벌 물류의 원활함을 나타내는 '글로벌 공급망 스트레스 지수'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습니다. 2024년 말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이 지수는 2026년 초 2.0 선을 돌파하며 공급망 대란이 절정이었던 2022년 초반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중동 분쟁 장기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통상 공급망 스트레스는 비용 상승과 마진 악화로 이어지지만, 미국 기업들은 강력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GDP 대비 기업 이익 비중은 현재 13.2% 수준으로, 역사적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경기 침체기에 기업 이익이 수직 낙하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미국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스스로 흡수할 수 있는 강력한 '마진 방어력'을 갖췄음을 시사합니다.



    ■ '무너지는 유럽의 민낯…수익성 지표 '급하강'


    반면 대서양 건너 유럽과 영국의 상황은 처참합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부가가치 중 기업의 몫인 '총영업-잉여' 비중을 보면 그 민낯이 드러납니다. 유로존의 이익 비중은 최근 들어 급격히 꺾였으며, 영국 역시 과거 전성기(38% 상회)와 비교해 수익성이 눈에 띄게 약화되었습니다. 똑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매를 맞아도 미국은 버티는 반면, 유럽은 무릎을 꿇고 있는 형국입니다.

    <hr data-path-to-node="7"><h3 data-path-to-node="8">HSBC “어닝 시즌의 주인공은 빅테크”…알파벳·아마존 ‘톱픽’ 제시

    </h3>자본의 시선은 이미 차별화된 실적을 내뱉는 미국의 거인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HSBC는 이번 어닝 시즌의 랠리를 주도할 후보군을 공개하며 알파벳과 아마존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 알파벳, AI 풀스택의 위력…목표가 385달러


    오는 4월 29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의 핵심 키워드는 'AI 수직 계열화'입니다.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 광고로 이어지는 생태계 전체에 AI 모델이 적용되면서 시너지가 폭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우려를 샀던 1,850억 달러 규모의 공격적인 자본지출(CAPEX)에 대해 HSBC는 "투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버블이 아닌 진짜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아마존, 인프라 장악의 승자…목표가 280달러

    아마존 역시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합니다. 아마존의 강점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춘 자체 연산 칩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리스크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특정 AI 모델에 베팅하기보다 모든 모델이 거쳐 가야 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라는 인프라 자체를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향후 2년간 전 세계 클라우드 업체 중 가장 많은 컴퓨팅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HSBC는 AI 반도체부터 호텔,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수익성이 검증된 1등주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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