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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사이 입소문…제2의 '왕사남' 되나

100만 돌파한 '살목지', 10대 관객이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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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10대 관객들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GV 관람 데이터에 따르면 '살목지'의 10대 관객 비율은 전체의 10.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포영화 흥행작 '노이즈'의 10대 비율 6.9%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3인 이상 관람 비율 역시 '살목지'가 13.8%로, '노이즈'의 9.4%를 웃돌았다.


    이 같은 수치는 10대 관객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포 영화를 즐기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음을 보여준다.

    CGV 관계자는 "'살목지'는 초반부터 10대 관객 비중이 높게 형성되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3인 이상 친구 단위 관람이 두드러지며, 공포를 '함께 즐기는 체험'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상민 감독의 '살목지'는 로드뷰(거리 보기) 서비스 소속 직원들이 거리 촬영을 위해 저수지 살목지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포 영화에는 처음 출연한 배우 김혜윤이 촬영팀 PD 수인 역을 맡았고,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등이 출연했다.

    개봉 10일째인 지난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해 SF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를 보였고, 2019년 개봉한 '변신' 이후 국내 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100만 달성 기록을 세웠다.


    개봉 7일째였던 지난 14일에는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빨리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했다.

    영화의 흥행으로 배경인 충남 예산의 저수지 살목지를 찾는 관객들도 늘고 있다. 살목지는 과거 괴담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며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장소다.


    예산군은 이에 따라 저수지 야간 통제와 안내표지판 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화에 이입한 관객들이 야간에 저수지를 찾는 사례가 늘자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순찰 인력도 늘렸다.

    (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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