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43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3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3월 중 상장주식 43조5,05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8,8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도 10조9,160억원을 순회수하며 전월 순투자에서 순회수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산한 3월 전체 순회수 규모는 54조4,210억원에 달했다.

<출처-금감원>
국가별로는 영국이 16조3,090억원, 미국이 9조5,29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반면 카타르(5,300억원)와 케이맨제도(2,720억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3월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1,576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49조4,000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32.6%에서 30.7%로 낮아졌다. 국가별 보유 비중은 미국이 41.6%로 가장 높고, 유럽 31.4%, 아시아 13.9%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3월 말 보유액이 323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5,000억원 줄었다. 종류별로는 국채(6조8,130억원)와 통안채(2조2,230억원)에서 순회수가 집중됐으며, 국채 보유 비중은 전체의 93.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