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린 첫 주자는 미국 테크 ETF, 지난해 국내 증시의 핵심 주도주로 꼽힌 조선·방산·원자력, 그리고 올해는 반도체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마형 외에도 높아진 변동성 탓에 안정적인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수형 ETF 중 1위를 기록한 KODEX 200의 순자산은 6개월 만에 2배 증가하며 이달 들어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ETF가 도입된 2002년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수익률에서는 원자력과 건설 ETF가 돋보였습니다.
글로벌 원전 확대 정책과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신규 상장 ETF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올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코스닥액티브 ETF는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끌어 모았습니다.
다만,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 첫날 종가 대비 각각 6%, 13% 하락하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14일 상장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상장 첫날에만 615억 원이 팔리며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IPO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핵심 편입 종목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