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 솔루션 전문기업 (주)코리아런드리(대표이사 서경노)의 무인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가 가맹(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13일 코리아런드리에 따르면, 워시엔조이는 지난 3월 한 달간 서울 답십리점을 포함해 총 8건의 신규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런드리 자체 집계 기준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약 1,000개의 매장 중 최근 신규 출점한 약 200개 매장이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존 전수 창업 점주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혜택을 제공하는 ‘워시엔조이 멤버스’ 제도를 도입하여 순차적인 가맹 전환을 지원 중이다.
이 같은 변화는 무인빨래방 산업의 구조적 성숙과 맞닿아 있다. 초기 무인빨래방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맞물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전수 창업 모델을 중심으로 빠르게 팽창했다. 그러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점포 간 상권 보호, 장비 유지보수, 일관된 세탁 품질 등 체계적인 운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코리아런드리는 2023년부터 선제적으로 신규 전수 창업 형태의 출점을 중단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에 부합하는 정식 가맹사업 구조로 사업 모델을 전면 개편했다.
프랜차이즈 체제는 가맹사업법의 적용을 받아 본사의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 영업지역 보호, 가맹금 반환 규정 등 창업자 보호 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코리아런드리는 이를 기반으로 상권 보호는 물론,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과 철저한 장비 품질 관리, 본사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운영 체계의 변화는 창업 시장의 수요 이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초기 창업 비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과 본사의 책임 소재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다.
서경노 코리아런드리 대표이사는 "무인빨래방 산업이 양적 팽창기를 지나 질적 고도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체계적인 본사 지원 시스템이 점주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가맹 체제 강화를 통해 점주에게는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시엔조이는 데이터 기반의 상권 분석 및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무인빨래방 시장의 표준화된 가맹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