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티엘헬스케어의 온디바이스(내장형) AI 자궁경부암 검진 장비 ‘Dr.CerviCARE on(닥터 써비케어 온)’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장비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AI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존의 AI 검진 장비는 판독 과정에서 서버·클라우드 연결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닥터 써비케어 온은 의료용 카메라에 경량화 한 AI 엔진을 탑재, 외부 네트워크 연결 없이 판독이 가능하다. 엔티엘헬스케어 관계자는 "환자의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탑재된 AI 엔진(써비케어AI)는 98% 수준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민감도와 관련한 연구 논문은 지난 2024년 SCI급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김태희 엔티엘헬스케어 대표는 "온디바이스 AI는 장비 하나로 현장에서 분석이 가능해 인프라가 부족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LMIC) 및 의료 취약 지역이 주 타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 글로벌 공중보건 개선과 의료 형평성 제고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