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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등 이견에 합의 불발...급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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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등 이견에 합의 불발...급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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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 2∼3개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이 있어 합의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국이 "몇 개 사항들에 대해 상호 이해에 도달했으나 2∼3개 주요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으며 그 결과 합의가 불발됐다"고 설명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호르무즈 해협 및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양측의 시각 차이와 간극이 존재한다"며 "이런 복잡한 문제들이 단 24시간의 협상으로 모두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협상 분위기에 대해 그는 "단순한 불신을 넘어 깊은 의구심이 감도는 상황이었다"며 "미국은 이스라엘 정권과 공모해 지난 9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그는 "이란, 파키스탄, 그리고 지역 내 우리의 다른 친구들(친이란 세력들) 사이의 접촉과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 동안 긴 종전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스님통신은 "이란은 급할 것이 없다"며 협상 합의 없이는 호르무즈해협의 현재 상황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이란 측 협상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앞서 타스님통신은 이슬라마바드 현지시간 오전 6시 52분(한국시간 오전 10시 52분)께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몇 분 후 후속 게시물에서는 "이란 대표단은 약 21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다양한 정치, 군사, 그리고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들에 걸쳐 (이란) 인민의 권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미국의 과도한 요구들을 무산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으나,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과의 종전협상에 나선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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