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학사장교회(회장 최병채)는 11일 공군 학사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훈련 격려와 함께 선배 장교들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군장교 임관을 위해 훈련 중인 후배들에게 장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 생활과 전역 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학사장교회 핵심 인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박상호 사무국장(90기)은 공군학사장교회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핵심 주역인 학사장교의 역사와 전통을 공유했다. 박 사무국장은 임관 후에도 이어질 끈끈한 네트워크와 동행의 가치를 강조했다.
오인석 부회장(96기·청주대학교 공군 학군단 행정관)은 '학사장교 군 생활 경험과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예비역 중령으로서 겪은 풍부한 군 경력을 전달했다. 특히 인사·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교 복무가 삶에서 어떠한 뼈대가 됐는지 조언했다.
강미영 여성위원장(105기·강원대학교 교수)은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 위원장은 공군 최초의 여군 학사장교로서, 7년 복무 후 전역해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강연을 통해 "군 복무는 인생의 가치관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보생들과 훈육관을 위한 격려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후보생은 "막연했던 임관 후의 삶에 대해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랑스러운 공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남은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익법인으로서 사회공헌을 실천 중인 공군학사장교회는 향후에도 후배 장교들의 안정적인 군 복무와 사회 안착을 돕는 '만백운동' 등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