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MO 전문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달 6공장 건설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말 인천자유경제구역청에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까지 한 달 안팎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시, 이르면 이달 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이사회 결의다. 이사회에서 건설이 확정되면, 빠르게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2023년 3월 8일에 건설 허가를 받은 5공장은 같은 달 17일 이사회에서 건설이 결정됐다. 이후 다음 달 5일에 인천자유경제구역청으로부터 착공을 승인받았다.
6공장 시공은 삼성E&A가 맡는다. 삼성E&A는 1공장을 제외하고 2~5공장을 도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2025)에서 연내에 6공장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행사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사회 승인만 이뤄지면 (6공장을) 착공할 수 있다"며 "올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은 5공장과 동일한 18만 리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록빌 공장(6만 리터) 포함 충 102만 5천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6공장 건설 허가는 사전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업 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라며 "허가 관련 사항은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므로 승인 가능성이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착공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다"며 "추후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