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통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끝났고, 휴전 합의와 함께 진정한 평화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이 휴전을 간청했다고 힘줘 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용기와 결의를 보여주며 이같은 순간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군은 만일을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휴전 합의가 깨지거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미국에 농축 우라늄을 건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가져올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우라늄 농축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이란과 협력해 깊숙이 매립돼있는 핵 잔해를 모두 파내어 제거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38일 만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