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1분기 커버리지 증권사 합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내고 커버리지 증권사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3.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25.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상회 이유는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의 양호한 브로커리지 손익 시현이 예상되며,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1조원 이상 반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증권업종에 대한 매수 시점이 고민되는 상황” 이라면서도 “결론적으로 매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증시를 견인하는 반도체 수요는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코스피 12M 선행 PER은 7.6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차 부각되며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증권주의 경우 증시가 상승하는 시기 코스피를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방 압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는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종목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해외투자 관련 평가이익, 높은 주주환원 성향,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주 톱픽으로는 스페이스X 및 디지털자산 모멘텀이 있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3,176억원으로 컨센서스 8,292억원을 크게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위탁매매 수수료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전분기 대비 28.8% 증가가 예상되는데 브로커리지 이자수익 역시 신용공여 및 고객예탁금 잔고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수준이 예상했다. 다만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3월 채권금리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3% 감소한 수준을 전망했다.
또한 1분기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되며 금액은 1조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오는 6월 스페이스X 상장 시 기업가치를 2조 달러로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장까지 스페이스X 관련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2.9% 상향한 83,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80,000원은 12개월 선행 BPS 26,349원에 PBR 3.15배 (향후 3개년 ROE 평균 13.9%, COE 6.8%)를 적용해 산출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3,8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0%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아 주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으며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실적 증가 기대감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 상향한 38,000원 제시했다.
목표주가 38,000원은 12개월 선행 BPS 26,803원에 PBR 1.41배 (향후 3개년 ROE 평균 12.9%, COE 10.1%)를 적용하여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