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화장실 고치고, 매달려 자고…"내려다보니 멋진 하나의 인류"

NASA, 우주서 본 지구 사진 4장 공개 "지구 모습 장관"…10일 귀환 예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고치고, 매달려 자고…"내려다보니 멋진 하나의 인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구의 당신들, 멋진 하나의 인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4명의 소감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NASA는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로 향하기 시작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 4명과 생중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BBC 방송과 CNN뉴스 등에 따르면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핸슨 등 4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선 내 생활부터 50여년 만의 도전이 주는 책임감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은 "지구를 북극부터 남극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자세히 보면 오로라도 보였다"며 "장관이라 우리 넷 모두 동작을 멈췄다"고 소감을 말했다.

    흑인 가운데 처음으로 달 탐사에 나서게 된 글로버는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먼저 당신(지구인)들은 멋져 보이고 아름답다"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여러분은 하나의 존재로 보인다. 당신이 어디에서 왔건, 어떻게 생겼건 모두 호모 사피엔스이고, 하나의 인류"라고 답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오리온 캡슐에서의 생활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Ⅱ'는 지난 1일 발사됐지만 우주비행사들은 아직 두 차례 쪽잠을 잔 것이 전부라고도 했다. 또 동료들이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이미 창이 더러워졌고, 관제실에 창문 청소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홍일점인 크리스티나 코크는 자신을 '우주 배관공'이라고 부르며 최근 화제가 됐던 오리온 화장실을 고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코크는 화장실을 수리하고 난 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정상 작동한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Ⅱ'는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으며, 하루 동안 지구를 돈 뒤 달로 향해 비행하고 있다. 예정대로면 오는 6일 달 뒤편에 도달하게 되며 승무원들은 지질학적 정보, 달 표면의 크레이터와 고대 용암류의 모양, 질감, 색깔 등 세부 사항을 기록해 달의 신비로움에 관해 탐구할 예정이다.

    우주선은 이후 오는 10일 지구로 돌아온다.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3일 공개한 아르테미스 2호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 NASA)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