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여파로 포장재 원료의 수급 차질이 예상되자 정부가 식품과 화장품 업계에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향후 6개월 동안 식품과 화장품 등에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필수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방식이 허용된다.
기존에는 대체 포장재를 확보하더라도 인쇄용 동판 제작에 시간이 소요돼 즉시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 조치로 기존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더라도 대체 포장재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어 시 공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물품 수급 불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위원회를 상시 가동 체계로 전환한다.
또 안건 제출 시부터 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알림까지의 소요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최대 2일로 줄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