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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폭격하고 아들은 무기 장사…'이해충돌' 논란

트럼프 두 아들 투자한 회사, 걸프국에 드론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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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이 투자한 무인기(드론) 회사가 중동 걸프국들을 상대로 판매 확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해당 기업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요격용 드론을 앞세워 현지에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소재 기업인 파워러스(PowerUS)는 공동설립자 브렛 벨리코비치를 중심으로 여러 걸프국에서 드론 시연을 진행하며 방어 능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 대상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상장기업인 파워러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지분을 보유한 골프장 운영회사이자 상장사 아우레우스 그린웨이 홀딩스와 합병해 연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중동 정세와 맞물려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미군 주둔 국가를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가족이 투자한 기업이 해당 국가들을 대상으로 방산 영업에 나선 점이 이해충돌 소지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수석 윤리 담당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이들 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의 아들로부터 구매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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