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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면 쏜다"…33조 두둑히 챙겨 '스탠바이'

증시 '빚투' 여전…신용거래융자 잔액, '33조' 당국, 2030 피해 우려…증시 변동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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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와 불확실성이 날로 가중되고 있지만, 빚을 내 투자하기 위한 대기자금이 시장에 여전히 풍부한 걸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9,226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말에 비해 약 2,5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도 104조6,595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475억원 증가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증시 대기자금이 여전히 높고, 투자자예탁금은 고점 대비 줄었지만 이 또한안정 추구형 ETF, MMF, CMA 같은 수시입출식 단기 자금으로 이동한 걸로 파악된다"며 "완전한 증시 이탈이 아니라 리스크 회피 차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증시가 회복된다면 다시 이동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고점 대비 줄었다고는 하나, 지난해 12월 87조원대에서 올해 1월 106조원대로 늘어난 뒤 3월말 기준으로도 11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등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 조정시에 반대매매로 이어져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최근 증시 변동성이 심화한 상황에서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반대매매 관련 분쟁민원도 늘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 등으로부터 빚을 내 투자를 한 경우, 담보인정 비율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강제로 주식이 매도돼 대출금이 상환되는 걸 말한다.

    반대매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주가가 더 밀리고, 다시 추가 반대매매를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신용융자를 활용한 이른바 '빚투' 피해가 20∼30대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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