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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낙관론에 환율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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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이란 종전 낙관론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외환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쟁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환율 상단을 확인한 후 진정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2일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510~1,520원대로 예상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종전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원화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급등을 반영해 환율 상승에 베팅해 온 역외 롱 포지션이 일부 청산(롱스탑)되고, 수출업체 고점 네고(달러 매도)까지 더해지면 전일에 이어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종전 기대와 함께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99.6선까지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유로화·원화 등 위험·위성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와 ADP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미국 지표가 양호한 가운데서도,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가 맞물리며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됐다”며 “달러 약세와 유로존 제조업 PMI(51.6) 개선이 겹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 역외 NDF(1개월) 원·달러 환율은 1,515.6원에 마감해 이날 현물환은 1,510원대 초반 중심의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 안도감에도 환율 하단이 빠르게 열리기는 어렵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민 연구원은 “종전 낙관론 확산으로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 세부 내용을 둘러싼 협상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하락 압력이 우세하겠지만 달러 저가매수세가 버티면서 1,51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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