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에너지와 원자재의 일일 수급 현황을 품목별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각 부처를 향해 "전쟁 여파가 미칠 수 있는 모든 품목을 목록화하고 일별 수급 현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들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혼란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사재기로 부당이득을 노리는 행위를 선제적으로 막고, 산업 현장이 차질 없이 돌아가도록 원자재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취지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품목별 소관 부처는 관련 업계와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과 상시 소통하고 유통 상황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해 나가기 바랍니다.]
또 나라 전체적으로는 종량제 봉투 물량이 충분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급 부족 우려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지방 정부 간 물량을 조정, 배분하는 체계를 갖추라고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재외 공관에는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 민간 공급망 다변화 노력과 연계해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된 만큼 통로를 닫으면 결국 다시 우리 경제로 되돌아 온다"며 "국내 수급 안정과 국제적 신뢰를 균형 있게 고려하되 국익 극대화를 최우선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한 했습니다.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요?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늘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16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2.0 양해각서도 포함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LNG 수입 비중이 큰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MOU를 통해 LNG 수급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자원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핵심광물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지질조사·탐사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안정적 공급자로서 역할을 해주는 데 대해 무척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