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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입니다”...보이스피싱 ‘실제 목소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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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입니다”...보이스피싱 ‘실제 목소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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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잠시 이 목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까?

    [중앙지검에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합수부에 이선호 수사관입니다. 개인정보유출 사건 때문에 조사 중인데요, 혹시 김소영이라고 아십니까?]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입니다. 금융감독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사기범 7명의 목소리를 공개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거나

    [보이스피싱 사기범 ; 어디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짐작하시는데는 있으실까요?]



    중고거래 사기에 이용됐다거나

    [보이스피싱 사기범 : 000씨 명의를 가지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저희 지검에 검거가 됐습니다.]


    그럴듯한 내용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합니다.

    금감원과 국과수는 4천건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파일을 분석해 반복 제보된 목소리 7건을 찾아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징을 추출하는 ‘성문 분석 기법’을 활용해 사기범의 실제 육성을 공개한 겁니다.

    사기범들은 소환장 발부와 같은 실제 수사관들이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쓰면서 피해자들을 압박합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 : 소환장 가면 그 내용이 정확하게 다 있으니까요 확인하고 그리고 지정된 날짜에 나오시면 돼요.]

    고립된 공간에 혼자 있도록 유도하거나 계좌 자산 내역을 요구하고,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한다면 즉각 전화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 : 제3자 목소리가 개입이 안 되게끔 협조를 해주시고요. 자리 이동 잠깐 해주시고요.]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 보이스피싱 합동대응단이 출범한 이후 일부 감소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56% 증가했습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금감원은 사기범의 목소리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실제로 들으면서 주요 수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현정, CG : 석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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