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공공부문 차량 5부제가 지난 25일 전격 시행된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0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위에 나서 일대 출근길 교통이 한때 지체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9시께 5호선 서대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며 버스 저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서대문역에서 광화문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가로막으며 이곳의 버스 운행이 약 5분간 지연되고 일부 버스는 기존 노선을 우회했다.
다만 시위자 강제 연행 등 경찰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위가 종료되며 버스 운행은 다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전장연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버스 탑승 시위를 벌여 출근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 20여 명은 27일 오전 8시 10분부터 광화문역 사거리 세종대로 서대문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휠체어를 탄 채 시내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는 경고 방송을 한 뒤 활동가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활동가가 격렬히 저항해 경찰과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진= 전장연 라이브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