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5만원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충북 옥천구 전입 인구가 제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옥천군에 따르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간 전입자는 총 2천430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 1천463명, 1월 644명, 2월 323명이다.
같은 기간 전출자는 566명, 사망자는 190명, 출생자는 30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2월 말 전체 인구는 5만117명으로, 석 달 전 4만8천409명보다 1천708명 증가했다.
전입자의 직전 거주지는 대전이 1천185명으로 48.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 209명(8.6%), 서울 145명(6.0%), 청주 157명(6.0%), 영동 119명(4.5%), 세종 83명(3.1%) 순으로 집계됐다.
인접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유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입자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은 793명으로 32.6%를 차지했다.
옥천군은 이날 2회차 농어촌기본소득 68억5천305만원을 군민 4만5천687명에게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 중 신규 전입자와 외지 거주자, 미신청자를 제외한 인원이다.
또 행정절차 지연으로 지급되지 못한 1월분 15만원도 이달 31일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전입자는 실거주 확인을 거쳐 4월부터 기본소득을 소급 적용받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