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27일 한국경제TV에서 "미국-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까지 올라가자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실제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과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당시에도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찍으며 고점을 기록했고, 그때가 시장의 저점이었다"며 "3개월간의 조정장이 끝나고 11월부터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던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물가 급등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 실업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오히려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OECD가 G20 물가 상승률을 4%대로 수정 전망한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상보다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이 맞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고금리 장기화는 금리 인상과는 결이 다른 선택"이라며 "경기 침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통화정책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임.
- 과거 전쟁 국면에서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시점이 오히려 시장 저점으로 작용한 전례가 있음.
- 에너지 물가 급등 속 금리를 올리면 경기침체와 실업률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당분간은 금리 인상보다 고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물가와 경기 둔화를 함께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