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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숨졌는데 "유족이고 XX이고"…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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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참사로 14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을 향한 모욕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안전공업 대표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재차 사과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는 딸이자 상무인 손모씨와 함께 대전시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위패 앞에서 큰절을 올린 뒤 "죄송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무조건 죄송하다. 사고 수습과 희생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족분들께 일일이 사죄드리고 있는 중"이라며 "유족분들과 일일이 대응하고 있다. 그 일이 훨씬 급해 이 자리에 늦게 섰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녀는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고도 밝혔다. 다만 막말 발언 경위와 불법 증개축 의혹, 소방설비 및 화재 예방 조치, 나트륨 관리 위반 여부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죄송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특히 직원의 작업 환경 개선 요구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며 "성실히 경찰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24일 회사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서 참사 대응과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고성과 폭언을 쏟아낸 데 이어 일부 희생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모욕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 등에 따르면 손 대표는 언론 제보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야 어떤 X이 만나는지 말하란 말이야. 뉴스에 뭐 '사장이 뭐라고 큰소리치고 후배들에게 얘기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변명이 전혀 없는 거야", "유가족이고 XX이고" 등의 거친 언행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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