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위원은 "포드·GM 같은 레거시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 전기차 산업 축소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레벨 2 플러스 이상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보유한 테슬라와 샤오펑은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다"며 "결국 소프트웨어 경쟁력 유무가 미래 영업이익률을 가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내년 시점에 레벨 2 플러스 시장에 본격 상용화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경쟁사보다 다소 뒤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선두 그룹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부분자율주행 기술, 나아가 로보택시까지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구성해 나가고 있다"며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두 축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자율주행 산업은 레벨 2플러스 소프트웨어 상용화 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갈리는 국면에 들어섬.
-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 간 영업이익률 격차도 빠르게 벌어지고 있음.
-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 레벨 2플러스 시장 상용화 진입을 추진함.
- SDV와 부분자율주행, 로보택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 추진 중임.

● 방송 원문
<앵커>
지금 현대차그룹주의 미래 성장 양쪽 엔진이 하나는 로보틱스 말씀을 주셨고 또 하나를 소프트웨어 쪽, 자율주행 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산업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요?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지금 자율주행이 굉장히 크리티컬한 포인트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게 많은 업체들이 이제 레벨 2+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 수익을 올리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포드나 GM 같은 레거시 메이커들 같은 경우는 얼마 전에 산업이 굉장히 축소를 했는데 거기에서 어마어마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레벨 2+ 이상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나 샤오펑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굉장히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미래 영업이익률이 다를 수밖에 없다, 경쟁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도 빨리 이 시장에 진입을 해야 되고요.
얼마 전에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굉장히 공고히 하면서 레벨 2+ 시장에 아마도 내년도 시점에는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통해서 진입하겠다고 지금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케줄대로 된다고 한다면 경쟁사보다 약간 뒤처진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 그래도 선두 그룹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SDV 그리고 부분자율주행 기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로보택시까지도 굉장히 탄탄하게 포트폴리오를 지금 구성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