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로 변경하는 안건과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본점 소재지 변경, 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전입 가능 한도 전액 7조 4천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관 개정 안건도 통과되면서 본점 소재지는 기존 서울에서 인천 청라로 변경됐다. 하나금융은 본점을 청라로 이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청라(미래금융 HQ) ▲여의도(자본시장 거점) ▲을지로(은행 중심) ▲강남(혁신금융) 등 거점별 관계사 재배치를 통해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전자 주주총회 도입 안건도 통과했다. 상법 개정시행에 따라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소비자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소비자보호 위원회로 개편해 위원회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밖에 이사 선임 안건(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2명)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와 함께 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 안건 역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