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가 생활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가뿐한 종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오는 8월까지 실생활 중심의 참여 정책을 통해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종량제봉투는 줄이고, 분리배출은 늘리기’를 핵심 목표로, 구민의 일상 속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홍보·교육, 주민 참여 확대, 분리배출 인프라 개선을 병행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 16일 구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 서약식을 열고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23일에는 동별 주민 대표로 구성된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단’을 출범시키며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홍보와 교육도 강화된다. 동주민센터와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서약’ 서명운동을 4월 말까지 진행하고, 카카오톡 채널 ‘종로 청소 잡학사전’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종량제봉투 파봉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입 여부를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주민, 사업장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분리배출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주택가 분리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 도입하는 한편, 원단폐기물 전용봉투 지원과 텀블러 세척기 보급 등 생활 밀착형 편의도 제공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공직자의 실천을 시작으로 구민 참여를 이끌어 종량제봉투는 가벼워지고 재활용은 확대되는 자원순환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