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서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시간대별 조치 상황과 사망자 등 인명 피해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건물 잔해가) 무너져 있는데 (실종자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이냐"라고 물었다.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붕괴 지점 외벽을 본 이 대통령은 "다 녹았다"면서 "2차 사고가 나지 않게 잘 챙겨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화재가 급격히 확산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청장)은 "(건물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가 화재를 키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분들은 어떻게 됐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장의 소방대원을 본 이 대통령은 "고생하신다"는 말을 하며 대원들에게 격려의 악수를 청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큰불이 나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14명이 실종됐는데 끝내 전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대통령 방문 직후 현장 관계자들은 마지막 실종자 3명의 위치를 파악해 수습에 나섰다. 부상자는 화재 진압 중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