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굿모닝 글로벌 이슈』 연재 목록 보기 >

美 증시, 약보합 마감…유가 안정 조치 주시 [굿모닝 글로벌 이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美 증시, 약보합 마감…유가 안정 조치 주시 [굿모닝 글로벌 이슈]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오늘장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도 시장은 유가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증시도 1% 넘게 하락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 했다고 부인하면서도 “만일 이란이 카타르를 다시 공격하면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완전히 폭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긴장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간밤 이란이 사우디의 핵심 정유시설을 피격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던 걸프국들도 연이은 보복 공격을 받자 군사 행동을 고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란 로이터 보도까지 더해졌습니다. 또한 유가뿐 아니라 천연가스 가격도 상승하는 가운데 카타르에너지 CEO가 “이번 공격으로 LNG 수출의 17%가 최대 5년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히자 시장의 불안은 커졌습니다. 이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원유 공급 카드가 더 있다”고 밝히며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섰습니다. 며칠 내로 해상 운송중인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일부 러시아산 원유의 인도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중동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유럽 5개국과 일본은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차츰 낙폭을 줄이던 증시는 장 막판 네타냐후 총리의 입에 집중했습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과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을 상실했으며 전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유가는 하락 전환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까지 내려오고 증시도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만, M7 모두 하락했으며 섹터별로도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고유가와 매파적 동결을 주시하던 채권 시장도 변동성이 컸습니다. 어제 파월 의장 발언의 핵심은 물가가 예상처럼 둔화하지 않으면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케빈 워시 지명자가 자신의 임기 종료 전까지 인준되지 않으면 의장직을 계속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가지를 요약하면, 유가 충격이 이어지는 한 5월을 넘어서도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르네상스매크로 등 월가에서는 “실업률이 상승해도 연준이 즉시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금리 인하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더 커지면서 국채 금리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장 막판 유가가 하락하자 중장기물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3.93%까지 치솟았던 2년물 국채 금리는 3.8%로 마감하며 기준금리보다도 높은 모습이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4.26%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등 전쟁으로 인한 충격이 각국 통화정책회의에 영향을 미치면서 100달러선에 머물던 달러 인덱스는 99선 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엔화 약세를 경계하자 160엔에 다가서던 엔달러환율은 157엔 후반으로 후퇴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