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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홍콩 아트 위크 기간 근현대미술 경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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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홍콩 아트 위크 기간 근현대미술 경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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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옥션이 홍콩 아트 위크 기간을 맞아 근현대미술과 럭셔리 경매 주요 출품작을 공개했다. 이번 경매는 3월 29일 홍콩에서 열리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작에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쿠사마 야요이, 트레이시 에민, 자오 우키 등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더불어 니콜라스 파티, 무라카미 다카시, 아담 펜들턴, 로빈 F. 윌리엄스 등 동시대 주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인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서세옥, 마이크 리, 줄리아 조 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근대와 현대, 국내와 해외 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품작은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필립스옥션 아시아 본사에서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이브닝 세일에서는 쿠사마 야요이의 ‘Sunset Afterglow Inside My Heart’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2020년 제작된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레드와 화이트 색채를 사용했으며, 초기 소프트 조각과 미니멀 회화에서 나타난 축적적 에너지를 보여준다. 또한 91세에 완성된 작품으로 쿠사마의 후기 양식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르누아르의 'Retour de peche'도 주목할 작품이다. 후기 지중해 연안에서 제작한 올리브 나무 풍경화로, 풍부한 색채와 빛의 조화를 보여주며 현재까지 경매에 등장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니콜라스 파티의 ‘Two Portraits’는 성별과 정체성이 모호한 인물들을 통해 색채와 형태를 탐구하고, 트레이시 에민의 ‘I See the Mirror’는 개인적 경험과 회복,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Untitled'는 슈퍼플랫 미학과 대중문화 결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가의 대표적 캐릭터 미스터 돕을 활용한 작품이다.



    이번 경매는 근현대 거장부터 동시대 작가까지 폭넓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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