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이 임박하면서 하이브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광화문 공연과 대규모 월드투어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오후 1시46분 현재 전장보다 0.41% 오른 36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 넘게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강세로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주 전반이 급락했지만, 하이브는 최근 꾸준히 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표와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컴백 공연, 내달부터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에 걸쳐 진행될 K팝 최대 규모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BTS 월드투어가 K팝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티켓 판매만으로도 약 1조5천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VIP 좌석과 굿즈 판매 등을 포함하면 전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이브의 연간 실적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 일부 증권사는 하이브의 올해 매출이 4조5천985억원, 영업이익은 5천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3.5%, 1,06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를 필두로 여타 엔터테인먼트주들도 코스피 불장에서 소외됐던 그간의 분위기를 털어내고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블랙핑크와 빅뱅 등 대형 IP의 활동 재개과 함께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엔터 업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