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후 하루 만에 반등했으며, WTI는 95달러 초반, 브렌트유는 103달러 선 움직임.
- 푸자이라 항구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아랍에미리트 원유 수출 통로가 차단될 위험에 처함.
- TD증권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대응책이 없다며 사태 장기화를 경고함.
- IG의 토니 시카모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작은 사건 하나가 전체 상황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 제기.
- ING의 워런 패터슨은 효과적인 해결책 부재로 시장 안정화가 어렵다고 지적함.
- 골드만삭스는 중동 전쟁이 항공유 및 디젤 등의 석유 제품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
-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질유 공급 부족이 디젤과 항공유 생산 감소를 유발함.
- 달러화는 최근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으로서 지위를 회복했으나, 전문가들은 지속성에 의문을 표함.
- HSBC는 달러화의 강세가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며, 근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함.
●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후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WTI는 3% 가까이 오른 95달러 초반에, 브렌트유는 103달러 선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푸자이라 항구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아랍에미리트 원유 수출 통로가 차단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인 댄 갈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우려하며 이 정도로 큰 구멍을 메울 마개는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가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남겼습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작은 일도 전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란 민병대가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기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상황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호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연합군을 구성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ING의 워런 패터슨은 미 행정부가 보험보증과 해군 호송 등 아이디어를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어느 것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석유 공급 중단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시장이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피단에너지그룹의 회장인 밥 맥널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기뢰나 고속정 잠수함 등 이란의 촘촘한 공격망을 완벽히 걷어내기 전까지는 어떤 상선도 목숨 걸고 이 좁은 길을 지나가려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충격은 원유 자체보다도 항공유나 디젤 같은 석유 제품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가들은 많은 석유 제품의 가격 상승폭이 원유보다 훨씬 컸다고 분석하는데요. 이른바 중질유 공급에 발생한 심각한 차질이 디젤과 항공유, 연료유의 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거죠.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량의 약 60%는 중질유인데 중동 이외 지역에는 이를 대체할 생산자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고요. 또 이번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은 일부 제조 업체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와 항공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렇게 유가가 오르는 동안 미 달러화도 최근 몇 주간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불안할 때 찾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다시금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기세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반복되는 관세 부과와 철회 속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고 모간스탠리는 15년간의 달러 강세 주기가 끝났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그런데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달러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은 주요 원유 수출국이며 원유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WTI의 급등은 곧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요. 또 엔화 같은 다른 안전자산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달러는 강력한 방어적 특성을 보여줬습니다. HSBC의 외환 분석가들은 중동 긴장 고조는 달러가 1차적인 안전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2022년 달러 랠리를 이끌었던 동력들이 이제는 사라졌기 때문에 강달러 현상을 전적으로 신뢰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합니다. AJ벨의 투자 이사 러즈 몰드도 달러의 복귀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보는데요. 전략을 읽기 어려운 변덕스러운 미국 행정부, 막대한 재정적자 그리고 연준의 독립성 위협 등 달러 약세를 초래했던 근본적인 문제들이 사라진 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지금의 달러 강세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만들어낸 반사 이익에 가깝다는 건데요. 중동 위기의 안개가 걷히고 나면 시장은 다시 미국의 막대한 부채와 불확실성이라는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머니플로였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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