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과 주최 측이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테러 가능성 차단과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해 총기 반출 제한과 의료 협력 체계 구축이 동시에 추진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일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 공문을 보내 공연이 열리는 21일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의 반출을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현행법상 수렵용 총기 등 민간이 보유한 총기는 평소 관할 경찰서 무기고에 보관되며 수렵 기간 등 허가된 경우에만 반출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조치가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공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이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최 측인 하이브는 지난주 인근 주요 병원에 공연 당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수용과 치료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조 요청을 받은 기관에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 병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