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27.55

  • 40.31
  • 0.73%
코스닥

1,131.51

  • 21.45
  • 1.86%
1/2

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靑 "한미 간 긴밀 소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靑 "한미 간 긴밀 소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국 군함 호르무즈 해협 파견 요청과 관련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중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이라며 "이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우리 정부에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우리 정부는 중동 정세와 관련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와 에너지 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많은 국가가 군함을 파견하길 바란다며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지목했다.



    다만 해당 국가들이 실제로 군함을 파견할지에 대해서는 "바라건대"라는 표현을 사용해 현재로서는 사실상 군함 파견을 요청한 수준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국가 가운데 한국·일본·영국·프랑스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로 그동안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강조해 왔다. 이번에는 실제 군사력 투입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일본은 "장애물이 매우 높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은 15일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법리상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지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만큼 비축유 방출 태세를 점검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즉각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역시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전력 배치 계획과 관련해 "중국은 즉각적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은 안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의 약 25%가 지나는 핵심 병목지점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석유의 약 45%를 이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중국행 원유의 안전 통과를 보장하는 방안을 이란과 협의하는 등 우회적인 자국 선박 보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