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49.85

  • 62.61
  • 1.14%
코스닥

1,138.29

  • 14.67
  • 1.27%
1/2

"환자 10년새 2배"...증상 거의 없어 놓치기 쉬운 '이 질환'

만성신장병 환자 10년 새 2배 혈압·혈당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만성신장병 환자 단백질 과다 섭취 금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환자 10년새 2배"...증상 거의 없어 놓치기 쉬운 '이 질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조기에 알아채기 어려운 만성신장병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집계 기준 국내에서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15만7천583명에서 2024년 34만6천518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신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질환 등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피로감이나 부종 등 비교적 가벼워 병을 자각하기 쉽지 않아,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호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기능은 악화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거품뇨나 야간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만성신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과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적정 체중 유지와 짠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을 유발하고 진행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반대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염분과 수분 조절이 어려워져 혈압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2∼3가지 복용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신장 질환에 의한 2차 고혈압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거나 혈뇨가 나타나고, 소변량이 급격히 줄거나 야간뇨가 있을 때도 신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얼굴이나 발목 등에 부종이 지속되면서 혈압 상승이 동반될 경우에도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미 만성신장병으로 진단받았다면 지나친 단백질 섭취를 삼가고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섭취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여분의 칼륨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