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상을 입었으며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미국 합참 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 등장한 이른바 최고지도자, 그렇게 '최고'라고도 할 수 없는 인물이 부상했고 외모가 훼손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부상 여부를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근 발표한 성명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는 어제 성명을 발표했는데 약한 내용이었고 음성도 영상도 없었다"며 "서면 성명만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에는 카메라도 많고 음성녹음 장비도 많다"며 "그렇다면 왜 서면 성명인가. 왜 그의 아버지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죽었는지 아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겁에 질려 있고 부상했으며 도망 중이고 정당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