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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보다 빠른 '바꿔치기'…수상한 내기 골프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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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보다 빠른 '바꿔치기'…수상한 내기 골프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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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일당이 내기 스크린 골프 중 피해자가 공을 치기 위해 잠시 고개를 돌렸을 때 리모콘을 이용해 스크린 방향을 바꾸는 모습. 사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한 사기 일당이 내기 스크린 골프 중 피해자가 공을 치기 위해 잠시 고개를 돌렸을 때 리모콘을 이용해 스크린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 경찰에 포착됐다.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스크린 골프장에서 내기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의 실력을 떨어뜨려 판돈을 가로챈 일당 9명이 붙잡혔다.

    지난 2024년 12월부터 3개월간 10회에 걸쳐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액수만 해도 7,400만원에 달한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을 보면, 이들은 USB 수신기를 미리 컴퓨터에 설치해 피해자가 공을 치기 위해 고개를 뒤로 돌리는 순간 스크린 방향으로 돌린 사실이 확인된다.

    이뿐 아니라 공범 3~4명이 역할을 분담해 한 명이 시선을 유인한 틈을 타 다른 이가 몰래 음료에 약물을 타거나 미리 약물을 탄 컵으로 바꿔치기 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골프 동호인 모임 등에서 재력이 있어 보이는 피해자를 물색하고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내기 골프 중 무기력함 등 신체 이상 반응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저조한 게임 결과가 반복되자 동영상을 촬영해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내기 도박 특성상 '본전 찾기' 심리를 가지게 되면서 피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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