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센터장은 "코로나, 러-우 전쟁 때도 밸류체인이 흔들리면 시장은 대체재를 찾아왔다"며 "러-우 전쟁 이후 유럽이 러시아 가스 대신 미국산 가스를 수입한 것처럼, 지금은 중동 리스크를 계기로 에너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에서는 언제든 게릴라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흔들어 유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리스크가 이미 생겨버린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보다 전력 안정성 측면에서 원전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전뿐 아니라 재생에너지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쟁이 마무리되더라도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원전에 대한 관심은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이란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더라도 유가 의존도를 낮추려는 에너지 안보 수요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전망임.
- 중동에서는 언제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 변동성이 재현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시장에 이미 각인됨.
-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속 재생에너지 대비 전력 안정성이 높은 원전이 대안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음.
-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동반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도 원전의 안정성 프리미엄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방송 원문
<앵커>
유가가 급등하다 보니까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안 에너지로 원전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원전주에 대한 산업의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
코로나 때도 그렇고 러우 전쟁 때도 그렇고 밸류체인이 변하거나 지속적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을 줄 수밖에 없는 데 대해서는 대체재를 찾잖아요.
러우 전쟁 이후에는 러시아에서 가스를 쉽게 구하지 못한 유럽의 수요가 미국의 가스를 수입한다든지. 대체, 우회 이런 부분을 찾는데 지금은 이란의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더라도 시장에서는 언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지 모른다는 리스크는 이미 생겨버린 거예요.
어느 날 갑자기 게릴라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쥐락펴락하면서 유가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중동의 리스크거든요. 그렇다면 에너지, 특히 데이터센터에 전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에너지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여러 움직임들은 유가에만 의존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이미 커져버린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원전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라든지 신재생에너지도 사실 같이 동반해서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생에너지보다는 오히려 전력의 안정성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이 원전히 조금은 더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이슈, 전쟁이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원전과 관련된 이슈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