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잠정 보류하고 지배구조 체제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사업 부문 간 균형 있는 성장과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차원에서 지배구조 체제 전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은 잠정 보류됐으며, 오는 26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서도 대표이사 선임안은 제외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이사회에서 단독대표, 공동대표 또는 각자대표 등 지배구조 체제를 결정한 뒤 경영승계 절차를 재개하고, 이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단독대표, 공동대표, 각자대표 등 다양한 대표 체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집중투표제 관련 규정 삭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지배구조 체제를 중장기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차기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는 현 경영진 체제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안건이 의결되면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자 선정이 유력해졌다. 금융위 의결을 거치면 IMA 사업을 본격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