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첨단소재와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대 규모 복합 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첨단소재는 현지 시간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JEC 월드 2026'에 참가해 전기차(EV)용 경량 복합 소재 통합 설루션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처음 열린 JEC 월드는 복합 소재 분야 최고 권위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50개국, 1,350여 개 사에서 온 약 4만 5,000명이 참석한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 시트 쿠션 프레임을 주요 전시품으로 내놓는다.
경량 시트 쿠션 프레임은 독자적인 복합 소재 설계와 공정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금속 소재보다 무게를 줄어든 동시에 강도와 강성은 유지해 글로벌 양산 모델의 연비와 주행거리 효율을 향상한다.
또 전기차 전용 차량 앞쪽 트렁크인 프렁크와 전기 트럭용 복합 소재 베드 등 실제 양산 차량에 탑재되는 여러 부품도 선보인다. 전기차 배터리 보호를 위해 제공하려는 차세대 설루션인 배터리 하부 구조와 상부 케이스도 전시한다. 일체형 설계로 부품 수를 축소해 20% 가까이 경량화한 데 더해 배터리 화재 시 열 폭주 확산을 늦추는 소재 기술과 차폐 성능으로 전기차의 안전성을 개선 보완한 설루션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복합 소재를 활용한 실질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013년부터 JEC 월드 2026에 참여한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탄소 섬유 기반 첨단 복합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탄소 섬유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넘게 단단한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와 드론, 항공과 토목 건축 같이 고강도 물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3K 탄소 섬유와, 풍력·자동차 등 대규모 산업용 시장 공략을 위한 48K 라지 토우(Large Tow) 탄소 섬유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탄소 섬유로 만든 드론과 수소 고압 용기도 꺼내 들어 복합 소재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릴 방침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JEC 월드는 전 세계에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미래 파트너도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말했다.